대한민국의 절대 강자 네이버에 대해서 얘기해 보겠습니다. 네이버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검색서비스이죠. 뭔가 궁금하면 네이버에게 물어보는 것이 당연한 것 처럼 여겨져 왔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절대적인 위치가 요즘들어서는 흔들리고 있습니다.

첫 번째로는 구글의 급부상입니다. 구글은 세계 1위 검색서비스이지만 한국에서만큼은 네이버에게 밀려 존재감이 없었습니다. 한국에서는 다음이 2위였는데요. 다음이 네이버와의 검색경쟁에서 포기를 한 이후에 구글에게 마저 밀려버리고 말았습니다.

두 번째로는 유튜브의 폭발적 사용자 증가입니다. 이는 유튜브가 유튜버들에게 상당한 수익을 주면서 양질의 영상들이 만들어 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제는 유튜브에게 물어보라고 할 정도가 되고 있습니다.

네이버의 검색비중은 정말이지 무서운 속도로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건 네이버가 폐쇄적인 검색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것도 영향이 있습니다.

네이버에서 검색을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자사 블로그나 카페에 대한 노출 위주여서 네이버 DB 검색이라는 비야냥까지 듣고 있는 실정이죠.

거기에 경기불황탓인지 몰라도 검색광고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 지면서 광고비도 많이 올라서 도저히 네이버 광고비를 내고 수지타산이 맞지 않을 지경이 되었습니다. 많은 사업자들은 네이버를 위해 일하고 있다고 할 정도니까요.

그렇다고 네이버를 전혀 쓰지 말라는 것은 아니에요. 다만, 예전에 10명 중 7~8명이 네이버에서 검색을 했고 2~3명은 무시했다면 이제는 5명도 검색을 안 하니 5명을 무시할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더욱이 5명으로 줄어들게 됨으로써 업체들간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지고 노출에 들어가는 비용 역시 상승을 해서 네이버에 돈을 내고 광고를 해도 효율이 떨어져 버린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물론, 부동산 분야에서 네이버 부동산의 영향력은 매우 큽니다. 그렇다고 네이버 부동산에만 의존할 수도 없죠. 광고비는 계속 상승하고 광고 효과는 계속 하락하고 있으니까요. 아마도 매우 힘드실 거라고 생각해요. 그렇다고 안 할 수도 없다고 하시잖아요. 고정 비용이 계속 증가되면 결국 그 고정비용을 감당하지 못해서 문을 닫을 수도 있습니다.

광고에 의존하는 방식은 더욱 사업을 어렵게 하는 이유는 광고는 누구나 할 수 있다는 거에요. 차별성도 없고 신규로 시장에 진입하는 경쟁자들은 출혈이 있더라도 시장에 진입해야 하기 때문에 그리고 마케팅 비용을 지불할 여력이 있으니 마구 질러대게 됩니다. 하지만 일년, 이년 장사하는 것도 아닌데 같이 레이싱을 할 수는 없잖아요.

또한, 광고 효율을 높이지 않으면 광고를 지속할 수도 없습니다. 획득된 고객에게 집요하게 달라 붙어서 비싼 광고 비용에 대한 효율을 끌어 올려야 광고를 한 보람이 있겠죠. 그냥 광고한 방문자가 휠 떠나가 버리면 광고비는 땅바닥에 버리고 다니는 꼴이 됩니다.

네이버 블로그는 하루에도 엄청나게 많은 글들이 올라와요. 거기에 블로그는 광고 매체도 아니다 보니 한계가 있습니다. 물론 상위 노출이 되어 콜이 발생하게 되면 좋지만 지속시키기도 어렵고 그렇게 될 확률도 낮으며 누군가에게 의뢰하요 비용이 발생하게 되면 또 다시 비용 대비 효과는 낮아지게 되어 있어요.

누구나 다 수익은 안정적으로 가져가고 싶고 지출은 최대한 안 나가게 하고 싶은데요. 자신이 남에게 안정적인 수익을 주고 본인은 불확실한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면 결코 성공할 수 없습니다.